그간 이런저런 나라를 여행하면서도 정작 대한항공은 늘 국내선만 타게 되었었는데 드디어 대한항공기를 타게 되었었다. 좋은 점이야 한국말해도 잘 통한다는거랑 비빔밥도 먹을 수 있다는 것을 비롯해 편하다는 느낌, 역시 우리의 날개다.
지금은 서울에서 애틀란타까지 논스탑으로 가지만 내가 탔을때만해도 댈러스를 중간기착지로 삼아서 총 여정이 근 하루를 완전히 잡아먹었다. 그런통에 마일리지는 많이 쌓이긴 했지만... 데이토나-애틀란타-댈러스-서울-울산까지 24시간가량 걸렸던것 같다. (중간에 기다리는 시간포함)
칼 스튜어디스는 역시 친절했고 서비스도 왠만한 항공사보단 낫다는 생각이 든다.
원래 인천-시카고노선이 747인줄 알았다가 나중에 777로 바뀌어서 대한항공777은 처음이라 좋았었는데 정작 탑승해보니 개인디스플레이가 없어서 그점은 아쉬웠다. 대한항공은 비디오가 이것저것 많이 틀어주어서 기대를 했었는데...
대한항공도 앞으로 더욱 발전을 해서 아시아 및 세계속에서도 열손가락에 확실히 들어가는 위상을 확보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애틀란타-인천, 인천-시카고 노선을 비행할때 드디어 인천공항을 가보게 되었는데 역시 손색없는 훌륭한 공항이었다. 어서어서 허브화가 잘 진행되어 명실상부한 동북아의 허브공항이 되길 기원해본다.
<비행구간>
애틀란타(ATL) - 댈러스(DFW) - 김포(SEL) : Korean Air B747-400
김포(SEL) - 댈러스(DFW) - 애틀란타(ATL) : Korean Air B747-400
애틀란타(ATL) - 댈러스(DFW) - 인천(ICN) : Korean Air B747-400
인천(ICN) - 시카고(ORD) : Korean Air B777-2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