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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CEO
SUBJECT   The Hunt for Red October (Tom Clancy Series)

뉴타입님(음.. 이렇게 부르니 왠지 어색하지만..)께서 탐클랜시의 소설을 영화화한 The sum of all fears의 리뷰를 보고 아예 시리즈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현재 영화화된 소설은 The hunt for Red October, Patriot Games, Clear and Present Danger, The sum of all fears가 있습니다.
The hunt for Red October는 탐클랜시의 처녀작입니다. 역시 작자인 Tom Clancy를 언급하지 않고 넘어갈 수가 없군요. 그는 전문작가의 길로 들어서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메릴랜드의 한 보험브로커였다고 합니다. 평소 관심있는 군사분야의 간단한 보고서정도를 (MX미사일등) 쓰다가 어느날 소련 잠수함의 이야기를 접하고선 소설을 집필하기로 했다고 전해집니다. 그가 소설은 출판되자마자 전미국의 베스트셀러 순위에 연속 10주이상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대단한 인기를 얻었고 레이건 전 미국대통령도 공공연히 그의 팬이라고 하면서 백악관에 초청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한편 CIA에서는 정보의 입수경위를 조사까지 했다고 하니 상당히 사실적인 그의 소설속의 묘사가 허풍은 아니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실제로도 소설을 읽어보면 세세한 묘사는 그 후 다른 작가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현재 그는 기업가로 작가로 아주 바쁘게 보낸다고 하는군요. 최근에는 Red Rabbit이라는 소설을 발표했습니다. 시점은 신냉전이라고 해야할까요. 아직 한국에는 번역출간되지 않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그의 최근 작품인 Excutive Order, The Bear and the Dragon 그리고 Red Rabbit은 출간되지 않은걸로 보아 너무 비싼 그의 인세가 문제가 되는것이 아닌가 싶군요. 사실 한국에서 그의 작품은 대중적이지는 못한 측면이 있어 매니아들에게는 원서를 봐야한다는 아픔(?)이 있는게 사실입니다. 한국어로도 나왔으면 좋겠습니다만...
이제 본격적인 영화의 리뷰로 들어가겠습니다.
이 영화의 제목인 Red October는 소련의 최신예 핵잠수함의 이름입니다. 현존하는 핵잠중 가장 큰 Typhoon Class를 베이스로 한 이 잠수함의 명칭이 바로 Red October, 이는 레닌의 10월 볼세비키혁명을 뜻하는 것입니다. 그만큼 혁신적이다는 소리인데 그 이유는 바로 무음잠항이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잠수함의 최대무기는 은밀성인데 이 잠수함은 스크루추진의 소리마저도 줄여버린 전문용어로 캐터펄터라는 장비로서 무음잠항을 가능케 했습니다. (소설에서) 주인공인 잭 라이언(알렉 볼드윈)은 이를 밝혀내고 잠수함 함장이 라미우스(숀 코너리)임을 상기하고 그의 의도가 침략이 아닌 망명에 있다는것을 밝혀내기 위해 온갖 고생을 다합니다. 그런 와중에 소련은 배신자가 되버린 라미우스를 처단하기 위해 해상훈련을 가장한 거대한 잠수함사냥작전에 들어가게 되고 미국은 이를 보고 전쟁의도가 있는것이 아닌가하는 의심을 하게 됩니다. 결국 잭 라이언의 기지로 안전하게 망명에 성공하게 된다는 스토리입니다.
우리가 보통 잠수함영화라고 하면 잠수함 승무원들의 밖이 보이지않는, 그리고 심해의 압궤부담에 두려워하는 심리내면의 묘사를 먼저 떠올리게 됩니다. 대표적인 영화로는 역시 U-Boat가 그런 작품의 대명사격이죠. 이 영화는 그런 면과 더불어 냉전시대에 미소양국간의 국가지도부의 치밀한 전략싸움을 보여줍니다. 사실 탐클랜시의 작품은 여기에 더 묘미가 있다고 봐야겠죠. 그래서 장르상으로서는 테크노 스릴러라고도 하지만 사실은 정치군사파워게임도 대단히 흥미진진한 볼거리입니다.
사실 개인적으론 여기서 알렉 볼드윈이 나름대로 연기를 잘 했다고 생각하는데 좀 약한면서 유약한 이미지가 있는것이 아닌가라는 팬들의 성화에 다음 두 작품은 해리슨 포드로 결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사실 해리슨 포드가 스타워즈를 찍었을때 이 영화를 찍었으면 상당히 괜찮았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해리슨 포드는 넘 늙긴 했죠^^ (사실 그 영향이 The Sum of All Fears의 캐스팅에도 작용을 했고 다른 영화 (K-19)에 출연하느라 결국 밴 애플렉이 들어갔죠. 결과는 성공이었습니다)

이 영화에 나온 잠수함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소련의 핵잠인 Red October는 현존 세계최대의 핵잠수함으로서 배수량이 23000톤 (수상항해시)과 48000톤 (잠항시)에 달합니다. 참고로 한국해군의 주력 디젤잠수함인 209 장보고급 잠수함이 1800톤가량임을 비교하면 엄청난 크기가 실감이 나실런지요. 미국의 주력 항공모함인 니미츠급도 98000톤급이니 한마디로 엄청나죠. 1981년에 취역했으며 총 6척이 건조되었습니다. 최대 잠수심도가 400M, SS-20급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20기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특이하게 이 잠수함은 선체앞부분에 미사일발사 사일로가 있습니다. 각 미사일탄두는 100킬로톤급 핵탄두 10기(MIRV)가 적재되어있어 한개의 미사일당 1메가톤의 위력을 가지고 있으며 사정거리는 8300KM입니다. 참고로 히로시마의 원폭 규모가 20킬로톤임을 감안할때 이 잠수함에 발사된 미사일을 다 발사하면...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아시겠죠? (산술적규모로는 1000배입니다)
총 160명의 승무원이 탑승하며 수상항주시 12노트, 잠항시 25노트의 속도입니다.

미국의 잠수함으로 나왔던 Dallas는 LA급 잠수함으로서 현재까지도 미해군의 주력공격핵잠으로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주역할은 바로 러시아의 핵잠을 잡는거죠. 그래서 따로 핵탄두 탄도미사일을 적재하는 대신 어뢰나 대잠미사일, 혹은 순항미사일을 주로 탑재합니다. 역할면에서 크림슨타이드에 나왔던 오하이오급과는 틀린 잠수함입니다. 네임쉽인 Los Angeles는 1976년에 취역했습니다. 154명의 승무원이 탑승하고 수상배수량 6100톤, 수중배수량 6900톤이며 잠항시 최고 30노트의 고속을 자랑합니다.

잠수함영화의 팬 혹은 밀리터리 매니아분들은 상당히 좋아하는 영화중에 하나라고 생각되어지는 영화이지만 그 내면의 파워게임도 상당히 볼만한 영화입니다. (미국이든 소련이든 영화속의 인물이건)
저도 이 영화는 10번가량 본거 같습니다만 다시 보고 싶은 영화 1순위에 늘 꼽히는 영화중에 하나입니다. 특히 숀 코너리의 멋진 모습이 돋보이는 동시에 알렉 볼드윈의 지적이면서도 행동하는 모습이 인상적인 영화로군요.
좋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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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필
    2002/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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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필
    200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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