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윙에서 나온 싱가폴항공의 보잉747-400 기종모델입니다. 싱가폴항공은 특유의 서비스와 안전성을 무기로 아시아에서 주목받는 항공사중에 하나이며 실제로 비즈니스맨들을 대상으로한 항공사 선호도 조사에서 싱가폴항공은 1위를 수없이 차지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항공기는 특이한 색채가 기체전면에 도장되어 있는데 이는 싱가폴의 열대기후를 상징하는 것으로 1994년에 도장이 되어 지금 선보이는 이 기체(등록코드: 9V-SPL)와 또다른 기체(등록코드: 9V-SPK) 이렇게 두 대가 있었습니다. 이 항공기는 전위적이면서도 특이한 색채로 관심있는 이의 많은 눈길을 끈 항공기였습니다. 그러나 2000년 10월 31일, 지금 소개하는 이 항공기의 자매기 격인 9V-SPK SQ006편은 대만 장개석공항에서 일어난 사고로 인해 179명 탑승객중 82명의 사망자와 70명의 부상자를 발생케 한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사고원인은 악천후로 인한 시계불량으로 보수중인 활주로에 들어선 사고기가 활주중 크레인과 충돌했었고 기체는 세 동강이 나고 말았습니다. 이 사고는 싱가폴항공의 첫 사고였습니다. 이후 싱가폴항공은 사고항공사의 이미지를 불식시키기 위해 이 Tropical도장을 지우고 소개되는 이 항공기에도 보통의 scheme을 적용시킨 상태로 운용중입니다.
모델의 디테일은 기체전면의 화려한 색채가 잘 적용이 되어 있으며 현재는 Rare Item반열에 올라있는 항공기입니다만 최근에 BigBird400이 동종모델을 출시하였습니다. 특이한 Item을 좋아하는 컬렉터에겐 놓치기 어려운 모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