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윙에서 나온 보잉의 767-400ER기종입니다. ER은 Extended Range, 즉 기존 항공기에 항속거리를 늘린 것을 뜻하는 것으로 최근 각 도시간 직항노선이 늘어나는데에 따르는 고객의 입맛에 맞춘 버전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성과를 보면 보잉은 경쟁기종인 에어버스 330-300과 330-200의 공세를 따돌리기 위해서 767-400ER에 새로운 주익디자인과 777시리즈에서 선보인 바 있는 첨단 실내장치, 그리고 항속거리를 늘리는 것등 경제성과 편의성을 갖추고 시장에 진입했으나 결과는 아직 이 항공기를 운항중인 곳이 컨티넨탈과 델타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경제성을 강조하여 중형기 시장에서 베스트셀러였던 767시리즈는 최근 상당히 중요시되는 연료효율과 실내면적 등에서 적절한 신기종으로 대응하지 못한 관계로 보잉은 결국 최근 7E7이라는 767을 대체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한 바 있습니다. 현재 보잉은 Launch Customer인 컨티넨탈에 16, 델타에 21 도합 37대만 수주 및 인도완료 하였습니다.
모델의 디테일은 새롭게 나온 모델이다보니 크게 흠 잡을 만한 곳이 없을 정도입니다. 컨티넨탈 특유의 금색지구는 상당히 품격이 있어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