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니젯에서 나온 아메리칸항공의 보잉 757-200 기종모델입니다. B757은 1982년 2월에 첫 비행이래 최초 발주사인 Eastern 항공에 인도된 이후 23년간 총 1,048대가 제작되었으며 올해 상해항공에 2대를 인도한 것을 끝으로 현재는 단종되었습니다.
757은 연료효율성, 저소음을 목표로 중단거리 운항기종의 시장에서 기존 727을 대체하는 수요에 대처하는데 성공적인 역할을 수행하였고 특히 미국, 유럽, 중국 등에 많이 운용되고 있습니다.
재밌는 것은 항공기의 개발시기와 목표가 보잉의 767과 상당히 비슷한데 실제로도 두 기종은 많은 부분에 있어 유사한 기술과 공역학적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소는 실제 항공사들에 있어서 상호운용성 증가로 인한 원가절감이 가능하게 되어 757과 767을 동시에 운용하는 항공사가 많은 원인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757은 자사의 737-900과 경쟁사인 에어버스의 A321이 인기를 끌게되면서 좀 더 대형인 757-300을 출시하게 됩니다만 결국 운용비 측면에서 후속기종에 비해 경쟁우위의 상실과 보잉의 기종축소계획 등 여러가지 내외적 요인으로 인해 결국 2005년 단종되게 됩니다.
아메리칸 항공은 동 모델을 150대 가량 운용하여 757 운용사 중에서도 상당히 많은 수를 운용하였습니다.
동 모델은 Chrome 도장과 Polish 도장 두가지 버전으로 출시되었습니다. 디테일은 깔끔한 편이나 출시된지 조금 지난 모델이라 제미니 구형모델 특유의 Tail Seam과 랜딩기어는 여전히 아쉬운 부분입니다. 노즈부의 약간 둥그런 757 특유의 모습은 다른 항공기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특유의 재밌는 부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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