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윙에서 나온 에어버스 380모델입니다. 아직 이 항공기는 정식으로 운항하는 기체가 아니고 Mock up정도만 나와 있는 정도입니다. 물론 에어버스에서는 2006년에 상업운항이 가능하도록 현재 회사의 역량을 총동원해 제작하고 있는 중입니다. 더블데크로 설계된 이 항공기는 탑승인원이 550명에서 600명이 될것으로 알려지고는 있으나 아직은 정확하지 않고 항공사들로서도 좌석만을 가득채우는 것이 아닌 일종의 Service Flag ship항공기로서 각종 편의시설을 탑재할것이 예상되기 때문에 커진 면적만큼 항공기의 탑승인원증대는 그대로 이어지진 않을듯 합니다.
이 항공기가 운항에 들어갈때쯤이면 항공산업 특히 공항쪽에도 상당한 변화를 줄것이라는것이 중론이고 현재도 이를 위한 공항의 탑승교(Bridge)의 개선 혹은 Taxiway의 확장등이 진행중 혹은 계획중입니다. 사실 A380이 나옴으로 인해 그동안 보잉이 지배하고 있던 장거리 최다인원을 수송했던 하늘의 궁전, 점보 라는 별칭을 가진 747의 지위는 물려주게 될 것입니다. 보잉은 그동안 A380에 대응하는 747X, 747-500, 600등의 Stretched버전으로 대응해왔었으나 747X의 경우는 결국 수주를 한대도 받지못하는 망신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항공산업전문가 사이에서도 A380의 성공여부에는 나름대로의 찬반여론이 있으나 전반적으로 미국쪽에선 어렵지 않겠는가 하는 말이 많지만 유럽 혹은 여타지역에선 이미 새로운 공항등에 이의 취항에 대비한 공항의 설비증설을 이미 마친 곳이 많습니다. 한국의 인천국제공항도 거기에 속합니다. 아무튼 전세계의 항공산업이 주시하고 있는 이 항공기를 드래곤에선 상당히 일찍 출시했는데 에어버스 하우스컬러가 적용된 이 모델은 아주 깔끔합니다. 물론 아직 정식으로 만든 항공기를 바탕으로 한것이 아니라 설계가 조금 변경될 수는 있겠지만요.
일단 이 모델의 경우는 디테일을 떠나서 기체의 존재만으로도 공항에서 상당히 큰 위압감을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델의 평을 적기보단 에어버스의 명운을 걸고 제작되는 A380에 기대를 걸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