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윙에서 나온 알리탈리아항공의 보잉747-200 기종모델입니다. 이 모델은 특히 독특한 외형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데 이는 알리탈리아항공의 Flying bilboard계획의 일환으로 두번째로 도장된 것입니다. (첫번째는 BACI)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브랜드인 Bvlgari와 공동으로 기획한 이 항공기는 항공기전체를 알루미늄같이 보이게 한 도장과 더불어 거대한 손목시계가 그려져 있습니다. 1998년에 도장되어 로마와 나리타노선에서 선을 보였습니다.
알리탈리아항공은 남부유럽의 유수항공사중에 하나이며 최근 스카이팀 얼라이언스에 가입하였습니다. 이탈리아인 특유의 여유로움의 영향인지는 모르겠으나 운항정시성과 고객편의면 그리고 잦은 파업에 있어서는 최악의 평판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모델의 디테일은 전체적으로 우수하나 창문의 테두리가 생략된것이 아쉽습니다. 최근 드래곤윙은 이 항공기를 비롯한 Alitalia Baci, US Air Force One을 다시 생산하기로 했는데 컬렉터들 사이에서 Rare의 반열에 오른 모델을 재생산하는것에 대해 큰 불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이는 수집측면에서 본다면 바람직하지는 않은 일이라고 봐집니다. 메이커만의 이익은 결국 컬렉터들의 충성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기에 충분합니다. 재생산되는 만큼 좀 더 디테일이 보강된 모델로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