젯엑스에서 나온 노스웨스트항공의 보잉747-400기종 모델입니다. 젯엑스는 MDB에선 처음 소개하는 브랜드로서 드래곤윙의 자매브랜드입니다. 젯엑스는 항공기모델 애호가를 위한 최고의 디테일과 마이너틱한 항공사들의 모델출시와 소수생산의 기치를 들고 설립되었으나 최근의 활동을 보면 왠지 맥이 빠진게 아닌가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노스웨스트항공은 미국내에서도 상당히 유서깊은 전통을 자랑하는 메이저항공사중에 하나로서 77년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특히 아시아지역과는 밀접한 관계입니다. 이미 1947년에 한국에 취항한 첫 외국항공사이며 일본 나리타공항을 아시아허브로 쓰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1993년에 네덜란드의 KLM항공과의 대서양노선의 공동운항을 시작하였는데 이것은 최근 몇년간 항공업계의 화두가 되어온 항공동맹(Airline Alliances)의 모델이 되기도 하였습니다만 노스웨스트-KLM-컨티넨탈이 주축이 되어온 윙스동맹의 회원사는 조만간 스카이팀동맹에 동참하게 될 예정입니다.
현재 소개된 이항공기는 1970년부터 80년까지 써온 기체도장이며 이후 노스웨스트는 한번더 도장을 바꾼후 올해부터는 또 새로운 도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모델의 디테일은 일단 젯엑스라는 브랜드답게 큰 흠집을 찾을 수 없습니다만 자매브랜드인 드래곤윙의 디테일이 좋은 모델과의 차이점을 크게 찾을 수 없다는 점이 굳이 다른 브랜드를 만들 필요성이 있었는가하는 의문을 갖게 합니다. 물론 기획의도는 이해가 가지만 근원적인 차이가 없다는 어정쩡한 점이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진입이 어렵지 않은가하는 생각을 가지게 합니다. 젯엑스는 각 모델의 중앙벨리부에 생산일련번호가 있어 하나밖에 없는 모델이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