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니젯에서 나온 브리티시항공의 보잉747-400 항공기 모델입니다. 브리티시는 1997년부터 World Tail이라는 이름으로 세계 각 취항지의 전통적인 이미지를 항공기의 꼬리에 페인팅하는 캠페인을 전개하여 왔습니다. 현재는 너무 그 무늬가 많고 관제사들의 혼동을 유발하는 등의 이유들로 인해 다시 예전의 유니언테일(오리지널)로 돌아가는 중입니다.
이 항공기에 페인팅된 이미지는 스코틀랜드를 상징하는 것으로서 정식명칭은 "Benyhone Tartan"이라하며 Peter Mcdonald라는 아티스트에 의해 도안되었습니다. 이는 스코틀랜드 고원지방에서 17세기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통적인 체크무늬를 형상화 한것으로 본 항공기는 1997년 12월에 페인팅 되었습니다. 한가지 재밌는것은 이 무늬는 잉글랜드 왕실에 대항하는 스코틀랜드군의 상징으로도 유명합니다.
이 항공기모델은 지금도 그렇긴하지만 대단히 구하기 어려운 반열에 올라있는 항공기중에 하나입니다. 제미니젯의 초기모델이라 그런지 항공기 하부동체의 스탠드고정용 홀이 없고 윈도프레임의 디테일이 요새모델에 비해 조금 떨어지긴 합니다만 상당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 모델입니다.
